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천 명을 넘긴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방역 협조를 당부합니다.
고강도 방역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취약계층에 대한 정부 지원 방안 등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총리의 대국민 담화 들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저는 오늘 절박한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들께 호소드리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강력한 방역 조치에도 불구하고최근 하루 확진자 수가 2000명 내외를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도 결코정점이 아니다, 이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확산세가 지속되면서생업의 고통, 일상의 불편을 넘어탄탄했던 의료 대응체계에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에서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면회가 제한되었고 2학기 전면등교도방역 상황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받을 수도 있습니다. 회복의 길로 들어서는가 했던평범한 일상을 코로나19에게 다시빼앗기는 것은 아닌지 그런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매우 무섭습니다. 최근 7주 연속, 모든 나라에서 확진자가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12만 명, 일본은 1만 명,백신 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에서도하루 7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확진자 4명 중 3명꼴로델타 변이가 검출되며 이미 우세종이 되었습니다. 전파력은 최대 3배나 높고전파 시점도 매우 빨라진 델타 변이로 인해역학조사가 감염확산의 속도를 따라잡지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면서 이동량이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무더위에 정부의 방역 강화조치가자꾸 더해져서 국민 여러분께서 매우 힘드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여기서 우리가 멈추지 않는다면결코 코로나19를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난 3차례의 유행을 극복해냈던 힘은국민 여러분 한분 한분의 참여와 협조였습니다.
또 다시 국민 여러분들께인내와 협조를 요청드리는 것이 중대본부장으로서 얼마나 송구스러운 일인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우리가 그토록 염원해 온일상의 길은 더욱 더 멀어질 것입니다. 이번 유행의 파고를 넘어위기를 극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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